'일본의 돔구장'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1.03.11 | 세이부돔 보수공사
  2. 2006.11.07 | 오사카 돔 [Kyocera Dome Osaka]
  3. 2006.11.06 | 나고야 돔[Nagoya Dome]
  4. 2006.11.06 | 도쿄돔[Tokyo Dome]

세이부돔 보수공사

일본의 돔구장 | 2011. 3. 11. 14:40
Posted by araya

 

- 세이부돔 보수공사 2007~2008 - 




세이부돔은 보통 야구장이 평지에 건설한 것과 달리 구릉지를 파고 건설해서 관객은 모두 외야 중앙 출입구로부터의 입장해 
백 네트 뒤 좌석까진 구장내의 스탠드 뒷쪽 통로를 통해 장내를 반 바뀌 돌아야 내야석에 입장하는 경기장이다 . 

경기장 안쪽엔 따로 출입구가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화장실 또한 구장 밖에만 있어서 내야석 아래쪽에 앉은 관중은 화장실에 가려면 한참 계단을 올라가서 야구장 밖으로 나와야만 한다.

구장은 그라운드 잔디도 낡았고 전광판,펜스도 갈아야 했다. 이에 구단은 2007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1기 공사는 2008 년 3 월까지 스코어 보드 전면 컬러화와 그라운드는 신형 인조 잔디를 깔고 외야 펜스도 교체했다.

화장실도 리뉴얼 되고 음향 설비도 신형 스피커로 바뀌어서 멀리 맑은 소리가 들리게 되었다. 여기까지 한 1기공사의 비용은 총 13 억 엔이 들었다. 

2기 공사는 2008 년 11 월 중순부터 착공했다. 
파울 지역과 불펜이 고쳐지고 내야석의 일부를 파내고 (약2400석) 중간 내부에 레스토랑, 매점, 화장실, 수유실이 설치 되었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리고 테라스 좌석과 필드시트도 설치 되었다. 

이렇게 한 2 기 공사의 비용은 17 억 엔이 들었다. 

총 30억엔의 공사비가 들었는데 마쓰자카 아니었으면 꿈도 못꿨을 일이다.









고마워요~ 지지사토 ㅋㅋ


세이부 경기를 보면 내야 1,3루쪽이 매점 덕분에 환하게 빛나고 있어서 좀 이채롭다.

이렇게 구장을 고친덕에 관중도 30% 가까이 늘고 성적도 좋아 졌다고 한다. 세이부팬들은 30억엔의 마쓰자카 유산을 화장실 고치는데 썼다고 비아냥 대기도 한다는데 어쨌든 불편한 구장이 그나마 편해졌으니 괜찮은거 아닌가 싶다.


 

오사카 돔 [Kyocera Dome Osaka]

일본의 돔구장 | 2006. 11. 7. 22:04
Posted by araya

-Kyocera Dome - 1997



- 시설 개요 -

소재지 : 오사카부 오사카시 니시구 치요자키3- 중2-1
기공 : 1994 년7 월
개장 : 1997 년3 월1 일
설계자 : 닛켄 설계(협력:다케나카코무텐´오오바야시구미´덴츠)
건설자 : 오사카 돔 건설 공동 기업체 연합

소유자 :오사카 시티 돔
건설비 : 696억엔 (한화로 약 5400억)
구장 사용료 :1 시합 2,000 만엔(한화로 약 1억5천4백만원)

구조: 지하1 층(주차장), 지상9 층
높이: 83 m
건축넓이:33,800 m²
총건평:156,409 m²
천정고:72 m
그라운드 면적:13,200 m²
중앙 광장 일주 거리:약600 m
수용 인원: 36,477 명
그라운드 : 인조잔디(필드 터프)

그라운드 : 양익 (100m) , 센터 (122m) , 펜스높이 (4.2 m)

조명 : 천정 사방형 596등
조도 : 배터리간(3000 룩스) ,내야(2600 룩스), 외야(1800 룩스)

오사카 돔 은 일본의 오사카부 오사카시 니시구에 있는 다목적 돔 구장겸 복합 레저 시설로 도쿄 돔 , 후쿠오카 돔 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로 건설되었다.건설배경엔 마치 요즘 안산시처럼....오사카시가 주축이 된다.

오사카시를 필두 주주로 칸사이 전력 , 오사카 가스 , 킨키 일본 철도 , 마츠시타 전기산업 , 한신 전기철도, 다이킨공업 ,NTT 서일본 등이 출자해서 건설하게 된다.

1997 년2 월20 일 오사카 가스의 공장 철거지에 완성 3 월1 일에 개장해서 2004 년 까지는 퍼시픽 리그의 오사카 긴테츠 버팔로즈의 홈구장였지만 구단 합병·소멸에의해 2005 년부터 오릭스버팔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시청과 좋은 관계가 필요했던 긴테츠는 돔 사용료 연간10억엔 입장 수수료35%를 돔 관리단 측에 지불하기로 계약하게되는 좀 위험한 거래를 하게된다.

- 유독 관중이 적은 돔구장 -

그들은 매년 60회 가량 열리는 긴테츠 홈게임에 평균 3만명 입장을 예상 했지만 99년부터 평균 입장객이 2만명 수준에 머무르게된다. 나중에 다시 쓸 예정이지만 일본의 경우 새로진 돔구장에 일시적인 효과로 약 30%의 관중증가가 되지만 3년이 지나면 모든 돔구장의 경우 예전관객수로 돌아가는 결과를 보여주고있다.

원래 이 팀이 사용하고 있던 후지이데라 구장은 연간 1 억엔이 안되었다. 한마디로 긴데츠라는 팀은 오사카돔의 주인이 되고나서 적자액이 40억엔까지 나는 바람에 원래도 적자인 구단이 오사카돔으로 인해 치명상을 받게 된다.

결국 재정난에 허덕인 긴데츠는 2004년 6월13일 비슷한 입장의 오릭스와 합병 발표를 하게 되는데 구단 합병이니 선수,스태프,구단 관계자들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고 대량 실직을 우려한 일본프로야구선수회(JPBPA)에서 합병을1 년간 유예하거나 창단 의사를 밝힌 라이브도어, 라쿠텐이 하루빨리 창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일본프로야구기구(NPB)에 요청했지만 결렬되고 선수들이 일본 프로야구 70년만의 파업까지 몰고오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된다.

현재 오릭스는 이 돔과 스카이 마크 스타디움과 더블·프랜차이즈 상태인데 오릭스 구단은 최종적으로는 홈구장을 오사카 돔으로 할 의향이며, 돔 운영회사측도 오릭스 주최 시합수를 2006 년42게임 →2007 년54게임 →2008 년60게임으로 점차 늘려가기로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생각대로 오사카돔은 운영이 잘 안돌아가게 된다.그동안 봉이었던 긴데츠가 연간 지불하던 막대한금액이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하루 돔 대여료가 2000만엔이나 되는데 오사카 돔은 택지에 가깝고 연약한 지반에 위치하고 있어 락 콘서트시 관객들이 점핑을 할때 돔 근린의 주택에서 지진 진도3,1 정도의 흔들림을 느끼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락 콘서트에는 대여를 잘 안해주고 대여를 할경우 뛰지않는다는 조약이 있으니...인기가 없을수 밖에 없는 노릇...

이런 문제 때문에 뛰면서 응원하는 롯데 지바마린스팬들은 출입을 거부 당하기도하고 외야 펜스의 좌석 부근은 몸을 일어나서보지 않으면 그라운드가 안보이고 심지어 제일 좋은 자리인 백 네트에 가까운 내야석에서도 홈 베이스가 안보이는 좌석이 있고 양 사이드인 1루와 3루 일루측 내야석에서는 1루에선 3루가 안보이고 3루에선 1루가 안보이고 외야 하단석에서는 기록 게시판을 볼 수 없다 한마디로 사각지대가 타구장에 비해 현격히 많은 구장이다.


이 오사카돔을보고 일부의 일본 야구팬들은이런 말을 한다.이건 야구장에 가보지 않은 야구를 모르는인간이 설계한 경기장이라고...오사카돔을 건설할당시 채택된 2가지 안을 복합하다보니 더 안좋아지게 된 경우다.

원래 예산은 600억엔에 맞췄는데 짓는동안 근 100억엔이 더 소요된 경기장이다.

일이 이러다보니 연간 경상 적자가 매년15억엔 전후와 경영상태는 불량으로,2004 년11월1일 오사카 시티 돔은 채권 포기를 요구하게 된다. 15억엔이면 요즘 환율로도 연간 100억이 넘어가는 액수다.당시에는 근 150억씩은 적자가 난것이다.

놀랍게도 치밀하고 따지기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작은동네도 아닌 오사카라는 대도시에 돔구장을 지었는데도 7년 8개월만에 경영실패를 맞보기에 이른다.

오릭스는 돔 운영회사의 부도 영향으로 2006년은 전용 구장을 스카이 마크 스타디움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오사카돔에서 원래 계획대로 많은 시합은 치루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2006 년에 오릭스의 자회사인 오릭스 리얼 부동산이 오사카 돔의 시설을 매수하기로 결정해서 2008년 부터는 오사카 돔을 메인 홈구장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장 초 한신 타이거스 모회사인 한신 전기철도 도 오사카돔의 운영회사에 출자를하여 홈구장인 고시엔을 여름에 고교생들에게 빼앗겨 버릴땐 이돔에서 게임하가도 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칸사이 지구에서의 요미우리 신문의 확대판매를 목적으로 연간 몇 시합 정도는 홈으로 쓰기도 한다.

2003 년4 월부터 쿄세라 미타는 오사카 돔에 광고 간판을 걸다가 2006 년1 월 중순무렵에 오사카 시티 돔이 쿄세라에 명명권 거래를 타진해, 쿄세라측이 응하게 된다...보통은 기업들이 먼저 의사를 타진하는데...이쯤되면 거의 똥줄이 타들어가는 막장 경영이다...-_-;;

2006 년3 월2 일 쿄세라가 5 년 계약으로 오사카 돔의 명명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동년4 월1 일로 " 쿄세라 돔 오사카 "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었으나 회사 갱생법의 수속의 관련등도 있어 양자의 계약 체결이 늦었기 때문에 명칭 변경도7 월1 일 까지 늦어졌다 쿄세라는 당시 명칭을 "쿄세라 돔"이라고 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상가등의 청원에 의해 "오사카"의 이름을 남겨 '쿄세라 돔 오사카"가 되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냥 오사카돔이라고 한다.



- 슈퍼링 시스템 -

이보다 앞서 지어진 도쿄돔이나 야후돔이 콘서트에 많이 이용되긴 하는데 지붕이 높다보니 소리가 퍼지고 울리고...사실 콘서트장으로는 결코 좋은 조건이 못된다. 이에 일본인들은 이 오사카돔에 획기적인 첨단 시설을 계획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돔의 지붕 이나 문턱이 이벤트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슈퍼링 시스템이라 부른다.





이 얼마나 멋진가? 야구할땐 천장이 올라가고 콘서트시엔 천장이 밑으로 내려와 소리의 울림현상 제거와 조명도 쉽게 달수있는...그런데 지붕의 높이를 변경하는 시스템은, 제어장치의 부품이 제조 중지가 되었기 때문에,2004 년8 월무렵부터 사용 불능이 되고 만다.

지금은 일정한 높이로 걍 고정해놓았다. 이게 무슨 짓인지? 후쿠오카돔은 막대한 건설비를 들여 개폐식으로 해놓은걸 지붕을계속 닫은채로 사용하고 오사카돔은천장이 오르내리는것이 생명인데 계속 고정해놓고....-_-;;




일본인들이 비록 약간의 실수를 했을지라도 이들의 건축설계는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일단 생각하는데로 만들수 있는 실험정신과 기술력은 정말 부럽다. 우리보다 확실히 한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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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돔[Nagoya Dome]

일본의 돔구장 | 2006. 11. 6. 21:51
Posted by araya

-Nagoya Dome - 1997

- 시설개요 -

개장 - 1997 년3 월15 일
소유자 - 주식회사 나고야 돔
그라운드- 인조잔디
조명

조명등 - 1178 등
조도 - 배터리간(2500 룩스) 내야(2000 룩스) 외야(1650 룩스 )
설계&관리 - 다케나카코무텐
건설자 - 다케나카코무텐, 미츠비시중공업 공동 기업체
사용 팀 - 주니치 드래곤즈
수용 능력 - 40,500 명(야구 개최시는38,414명)
건설비 - 540억엔(한화로 약4154억)
규모
양익 - 100 m (약328.1 ft)
중견 - 122 m (약400.3 ft)
펜스 높이 - 4.8 m (약15.7 ft)

나고야 돔 일명 나고드는 일본의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일본에서 4번째로 지어진 야구돔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오사카돔보다 개장이 2주가 늦어 넷째가 됐지만....계획대로만 되었다면 첫째가 되었을수도 있었다.




나고야돔은 애초에 설계가 야구와 축구를 할수있게 만들어진 가변 스타디움이나 축구용도론 한번도 사용을 안해서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그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있는중이다. 마치 우리나라 부산 사직구장이 축구 겸용인걸 잊어가듯이....

좌우에있는 초승달형을 한 객석(3,340석×2 )과 백 네트뒤객석(850석)을 회전시킬수 있게 객석 밑부분은 가동 레일이 달려있어 축구나 미식축구를 할수 있게 경기장을 변형 시킬수 있다.

축구장으로 요렇게 변신! 좌석 벨런스는 삿뽀르돔보다 나은듯...

그러나 일본 축구 협회에선 인조잔디에서의 공식전 개최를 원칙으로 인정하지 않고 근처에 있는 도요타시에 도요타 스타디움이라는 축구돔이 따로 있어서 앞으로도 축구경기가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다.


저 천정위에 달린 망원경 같은 물체의 정체는 순환류팬! 길이는3.6m로 돔전체에 10대의 팬이 풍속 0.5 ~1m 의 인공적인 바람을 발생시킨다.

원래 나고야돔의 인조잔디는 그라운드 터프라 불리는 13mm 단파일 인조잔디였다. 뭐 거의 카페트라서 화상과 골절의 위험으로 외야수들의 허슬 플레이는 보기 힘들었는데 다행히 작년에 3억엔을 들여 기존 인조잔디보다 2배가 더 긴 26mm 신형 롱 파일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이병규선수의 인터뷰로는 인조잔디란걸 모를 정도로 상태가 좋은 인조잔디라지만...그래도 신형 필드터프 보다는 안좋을듯...

권무기라는 기계로 감았다 폈다 하느라 필드터프처럼 충전재는 없다.

돔 지붕 중앙부는 유리벽으로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구조로 롤식의 차광막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차광막의 개폐가 가능!!

일본에 이런말이 있다는데...일본은 망해도 나고야는 괜찮다나? 그만큼 나고야는 부자도 많고 명품도 잘 팔리는 일명 부자 도시 이미지다. 이런 나고야에서 1979 년에 일본 최초의 돔 구장을 구상한다. 그 배경은 나고야시가 1988년 올림픽 유치에 뛰어들어 나고야시 니시구 노리타케신마치에 "노리타케돔"의 건설을 계획하게 된다.

그러나...1981년 독일 바덴바덴에서1988년 올림픽 개최지는 서울에 돌아가게 되고 채산이 맞지 않은 나고야시는 그 후 3년동안 계획수정 작업만하다 결국 5년만에 노리타케돔은 계획이 무산되어 나고야 시민들을 실망 시키게된다.



노리타케돔은 지하철 히가시야마선·카메시마역으로부터 도보로 몇분정도 걸리고 나고야역으로부터도 비교적 가까운 매우 편리한 장소였단다. 지금의 나고야돔은 역에서 한참 떨어져서 관중 동원력이 주니치의 인기에 비해선 좀 떨어지는편이다.

만약 예전 노리타케 지역에 나고야돔이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관중이 많이 들어올거란 예상이 대세다. 나고야돔 역시일본의 야구팬들로부터 원망(?)을 듣고 있는 경기장이다 보통 "대변돔" 이라고까지 폄하받는 돔이다.

팬들이 이처럼 나고야돔을 싫어하는 이유는 한두가지가 아닌데....개장 당시에 천장에서 비가 새는 누수현상이 일어나질 않나 2000 년9 월12 일엔 집중호우로 그라운드나 선수 관계자 전용의 지하 주차장이 침수해 경기가 취소된적도 있다.



이겨라~ 드래곤즈!! 열렬 서포터들

그리고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어렵게 돔에 온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기전 출입구 근처에서 도시락을 먹었단다. 아마 경기를 즐기면서 먹으려고 했을텐데...이젠 그런 사람들은 없지만 문제는 나고야돔에서 파는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사람들이 몰래 음식을 숨겨서 들어온단다. 우리도 예전에 잠실 야구장에 팩소주 배에다 숨겨 들어오는 사람 참 많았는데...



참고로 센터 전광판 아래 좌석엔 앉을수 없다.타자와 심판의 시야를 어지럽게 해서...

관중석 또한 불만의 대상!! 관중석은 내야는 모두 접이식의자고 외야는 고정식으로 되어 있는데 타구장과는 달리 좌석에 색깔을 달리하고 좌석에 보석이름을 붙혀 (내야의 연간 예약석에는 백 네트 뒤로부터 슈퍼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오팔) 외야석도 파노라마석등 타팀 팬들이 처음 방문했을때 혼동을 준다 .

더 큰문제는 개장 당초 주니치 홈 경기에서는 2,3층석이 대부분이 연간 예약석으로 설정해 버리고 주니치의 서포터들을 먼저 입장 시켜서 돔에 온 일반 관중들은 대부분그라운드보단 천장이 가까운 5층석에만 자리를주어 타팀 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4층석은 레스토랑 실내석)



노란색 좌석이 5층인 파노라마석


5층석에서 잡은 모습인데 이거 원 등산 온 기분이겠네~ 선수가 잘 안보여~~

2003 년 이후엔 일반 판매에의 개방이 삼루측 그 다음에2005 년 이후는 일루측을 중심으로 개방하고 개선이 이루어 졌지만 이미 이 나고야돔은 팬들에게 평판이 나빠질때로 나빠진 경기장이다. 주니치 팬들도 그렇게 염원하던 돔구장이 생겼지만 예전의 야외구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아마 우리도 돔구장이 생기면 당장 좋아하겠지만...분명 수년내로 야외구장을 그리워할것이다.


이 많은 눈이 이병규 선수를 노려보고 있었으니...

















그래도 찌는듯한 더운날이나 장마에도 쾌적하게 야구 경기를 즐길수 있고 각층 흡연소나 돔 전체 구석구석에 205대의 28 ~32 인치의 텔레비전이 경기를 돔자체에서 방송 하는등 야구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니 일본의 기후에선 돔구장은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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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Tokyo Dome]

일본의 돔구장 | 2006. 11. 6. 17:52
Posted by araya

- Tokyo Dome - 1988

일본의 돔구장 하면 보통 야구 돔구장인 6개의 돔구장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중 세이부 돔만 제외하고 "다케나카고무텐"이라는 거대 건설회사가 개입한 5개의 돔구장을 흔히 일본의 5대돔이라 부르고 있다. (도쿄돔,후쿠오카 야후돔,오사카돔,나고야돔,삿뽀르돔)

이렇게 5대돔에 세이부돔을 빼는 이유는 세이부돔은 다른 돔구장에 다르게 기존 야구장에 기붕을 세워 지붕을 올려논 형태적인 특징 이외에도 세이부돔만 빼고 나머지 5개의 돔은 다케나카고무텐 이라는 일본내 돔건축으로는 비교우위를 지닌 건설회사가 지어서 세이부돔은 아무래도 왕따를....-_-;;

다케나카 고무텐은 1899년에 창업한 건설 회사인데...회사명에서 알수있듯이 원래 더 오래된 1610년부터 이 회사의 기원을 찾을수 있을만큼 일본의 대표적인 오래된 기업이다.기업명 고무텐은 공무점으로 보통 수리를 해주는곳이다. 우리네로 치면 목공소 정도로 이 회사가 옛날부터 일본의 사찰을 많이 지었다.

이 회사는 꾸준히 실험적인 건축을 많이 시도하고 자기네 건축을 작품으로 부를만큼 건축에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지어놓은 야구돔은 노력에 비해 결과는 의도하지 않게 실패작인 경우가 많다.

어쨌든 이들의 그 독특한 시도 덕택에 우리나라가 야구돔을 건설하게 된다면 많은 참고가 될것이다.






소재지- 도쿄도 분쿄구 코우라쿠1-3-61
기공 - 1985 년5 월16 일
개장 - 1988 년3 월18 일
소유자 - 주식회사 도쿄 돔
도시 대항조명 조명등 - 14개소
조도 - 배터리간:2700 룩스
설계자- 다케나카코무텐, 닛켄 설계
건설자 - 다케나카코무텐

그라운드- 인조잔디 (필드 터프)
건설비- 약350억엔(약 2750억)
수용 능력
45,600 명(공식 사이트 에서는 55,000명)

시설 개요

높이- 56.19 m
계수- 지상6 층/지하2 층
건축넓이- 46,755 ㎡

그라운드

양익 - 100 m ( 약328.1 ft )
중견 - 122 m ( 약400.3 ft )
펜스높이 - 4 m ( 약13.1 ft )





- 도쿄돔의 앞쪽과 뒤쪽 -


- 멀리 위에서 보면 흰 달걀처럼 보인다 해서 애칭이 BIG EGG -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도쿄돔은 애칭이 BIG EGG 이지만 요즘은 별로 사용되지 않고있다.

지붕은 공기막구조로 내부의 공기압을 외부보다 0.3 %높게 해 부풀리고 있어서 압력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출입구에 수동식 회전 도어나 에어록크가 설치되어 있다.



공기압을 유지하기 위해 스탠드 최상부에 설치되어 있는 송풍기가 상승 기류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져 볼의 반발력이 타구장에 비해 늘어나게 된다.기압은 사람들의 출입으로 돔 지붕이 바늘 구멍난 풍선처럼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밤낮으로 송풍기가 계속해서 돌아 갈수밖에 없다.

총 36개의 송풍기는 도쿄돔 최상층 부분에 돔 주위를 빙 둘러져 있는데 이벤트나 야구경기시엔 10~18개의 송풍기가 돌고 사람들의 출입이 없는 밤에는 2개만 돌린다. 이런 구조적 문제점들로 인해 재미있는 가설이 있다.

안티 요미우리 팬들은 이 송풍기를 홈팀인 요미우리가 공격일땐 홈에서 스탠드로 송풍기를 돌리고 상대팀 공격시에는 그 반대로 바람을 역풍으로 불게 한다고 주장한다. 솔직히 충분히 설득력 있는 말이다.

특히 약간 높이 뜬 타구가 좌중간이나 우중간으로 살짝 넘어갔을때는 "돔런"이라고 폄하하곤 하는데 이런 루머는 2003년 도쿄돔의 기본모델이된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메트로 돔 건설에 참여한 사람이 그러한 송풍기 이용을 언론에 공개한뒤로 더욱 의심을 사게 됐지만 과거 요미우리나 니혼햄 파이터스가 그런짓을 했는지는 밝혀지진 않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요즘엔 몰라도 예전엔 했을것이다. 궁금해서라도 해보지 않겠는가? 영향이 얼마나 큰지?

실제로 최근에 일본의 어떤 사람은 요미우리의 시합에 고도계를 이용해 양팀 각 선수들의 타석때 송풍기와 지붕의 높이를 기록했는데 기록지를 보면 특별히 의심할만한 일관성은 없다. 일본에 워낙 희안한 오탁후들이 많아서 실제로 그런식으로 송풍기를 이용하면 예전이면 몰라도 요즘엔 다 밝혀낼것이다.

암튼 다른 타 구장에 비해 도쿄돔이 홈런을 때리기 쉬운 구장인것만은 확실하다.그건 그라운드의 모양이 센터에서 좌,우익이 직선 형태를 띠어 좌중간,우중간이 다른 야구장에 비해 짧다 만약 좌,우중간 스탠드로 살짝 넘어간 홈런이 나왔다면 다른 야구장에서라면 펜스에서 잡힐 타구다.




타자 입장에선 먹힌 타구가 좌,우 중간으로 깔짝 넘어가면 그야말로 행운~~

- 도쿄돔과 이승엽의 전 소속팀인 롯데마린스의 구장-

- 일본의 주요야구장들 크기(단위= m)-



보다시피 도쿄돔은 좌,우중간 펜스가 110 m 로 히로시마 시민구장에 이어 2번째로 짧다.일본에서 좌,우중간 펜스 거리가 가장 큰 고시엔 구장에 비해 무려 9 m 나 짧다..(가네모토가 고시엔은 홈런치기 힘들어서 한신행을 피하려던 에피소드도 있다)

이런 방식의 에어 돔구장은 관리비가 많이 들어가서 도쿄돔은 뭐라도 꼭 해야 하는 구장이다.1988년 당시 일본도 메트로돔의 공기부양돔 방식 자체가 실용성이 크게 높지않고 한마디로 실패작인걸 알면서도 지붕 건축비가 1/3 수준으로 싸게 먹히고 정치적 문제까지 얽혀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항상 년중 바쁘게 돌아가는 도쿄돔은 가수들의 콘서트장으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사실 이런 야구돔은 천정이 높기 때문에 소리의 반사가 나쁘고 원 템포 늦고 소리가 울리므로 콘서트에는 적합하지 않다.

콘서트시 소리가 울려 이중으로 들리고 퍼지기 때문에 스피커의 설치에 많은 신경을 쓰고 해마다 잔향음 대책이나 소음 대책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현재는 돔내 1층 전체를 검은 커텐으로 가리도록 하고 있다.

완성 직전의 도쿄 돔을 방송국에서 촬영했는데 티비에 나온 "나가시마 시게오"가 당시 이 엄청난 실내 야구장에 압도 당해"이 천정에 볼을 부딪치는 일은 무리이겠지요"라고 이야기했지만 1988 년 7 월4 일 한큐 브레이브스의 달라스 윌리암스가 맞힌것을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타츠노리,마츠이 히데키 , 세이부의 알렉스 카브레라 등이 천정에 매달려 있는 조명 기기와 스피커를 맞혔다.

최초의 도쿄돔 로컬룰에 의한 홈런은 1990년6 월6 일의 니혼 햄 파이터스 대 긴데츠 버팔로즈전에서 긴데츠의 랄프 브라이언트가 친 타구가 센터 수비 위치 상공에 있는 메인 스피커를 맞춘게 최초다.(참고로 랄프 이 선수는 일본의 2번째 돔인 야후돔의 첫번째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도쿄 돔에서는 메인스피커에 맞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 대해서 상금300 만엔을 증정하기로 하고 있지만 그후로 아무도 상금을 타간 선수는 없다.




이승엽!!나가시마의 얼굴을 또 맞춰버리길~~~

외야에는11개(좌측6개 우측5개)의 거대 간판이 설치되어있어 프로야구 개최시에 이 간판에 직격하는 홈런을 친 선수에 대해서 "도쿄 돔 빅 보드 홈런상"으로 해서100 만엔의 상금 또는 거기에 상당하는 상품이 증정 된다.이전에는 라이트측의 기둥 광고에 직격하는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300 만엔의 상금이 증정되고 있었지만 계약 종료에 의해 2006년에 이 제도가 폐지 광고가 철거되었다.

천장 하얀부분에 공을 넣으면 환상의 돔 장외

돔의 지붕의 사이에는 약간의 틈새가 있어 틈새에 넣으면 언타이틀 투베이스가 된다.2002년 마츠이 히데키가 이 틈새에 공을 넣어 일명"환상의 돔 장외"를 기록했다.-_-;; 참!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민족이다. 일본은...이 볼은 현재 야구 체육 박물관에 보존되고 있다.

도쿄 돔의 구장 사용료는 다른 구장이나 돔에 비해 매우 비싸다. 1시합 4,000 만엔(약 3억2000만원)또 요미우리 보다 니혼햄이 사용료가 훨씬 커서 이 높은 구장 사용료가 니혼햄의 삿포로 이전 이유의 하나가된다. 참고로 삿포로 돔의 구장 사용료는1 시합 800 만엔(약 6400만원)






야구돔과 호텔 그리고 놀이시설까지 병합한 형태의 운영으로 만년 흑자~~

도쿄돔은 비록 그 시설은 낙후되고 야구장으로는 별로 좋지않은 구조이나 2002년부터 인조잔디중 최상급인 필드 터프가 일본 야구장 최초로 도입하는등 꾸준히 일본야구계에서는 앞서가고 중요한 구장이다. 도쿄돔의 시설형태는 따라서하면 절대 안되나 그 운영방식은 충분히 배울점이 많은 미래 한국 야구돔의 롤모델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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